01 / ABOUT THE PL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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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호지(이끼 사찰)와 스즈무시데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Bamboo Coffee는 산책 전후로 들러 잠시 다리를 쉬어가기 좋은 차분한 카페다. 노렌을 젖히고 들어가 먼저 자리를 잡은 뒤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방식으로, 매장 안쪽에는 대나무 정원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작은 다다미 공간과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는 테라스석이 마련되어 있다.
커피는 브라질 원두를 사용한 강배전이나 멕시코 마야 비닉 원두의 중배전 등 로스팅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핸드드립을 비롯해, 천천히 정성껏 내리는 융드립 아이스커피도 갖추고 있다.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카페라테는 취향에 따라 소이밀크나 오트밀크로 변경할 수 있어 우유의 진한 풍미나 가벼운 뒷맛을 입맛에 맞게 조절하기 좋다.
커피 외에도 은은한 단맛과 쌉싸름함이 어우러지는 말차 라테, 향긋한 스페셜 아삼 밀크티, 루이보스 레모니 등 다채로운 차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. 무첨가 레모네이드 소다와 교토 크래프트 화이트 맥주 등도 마련되어 있어 사찰 참배 후 갈증을 달래거나 나른한 오후 가볍게 목을 축이기에도 알맞다.
버스 정류장 바로 맞은편이라는 편리한 위치이면서도 대나무 인테리어와 정원의 녹음에 둘러싸여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이 집의 매력이다.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사찰 순례길 이동 전후로 음료 한 잔을 챙겨 나서기에도 좋다.







